[영화]록키가 돌아왔다, 록키 스핀오프 영화「크리드 1」

정아람

세계 헤비금 챔피언 아폴로 크리드의 혼외자 아들 아도니스 존슨.

태어나기 전 아버지 아폴로는 드라고와의 시합 후 후유증으로 사망하여 얼굴을 한 번 보지 못한 채 어머니까지 잃고 고아원에 맡겨저 싸움질과 방황을 합니다. 이때 아폴로의 부인 메리앤크리드는 보호시설로 아도니스와 함께살자며 제안하고 아도니스는 안정적인 직장이 있는 유복한 생활을 하지만, 복서로서의 혈기를 억누르지 못하고 양어머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복서가 되기위해 홀로 LA에서 필라델피아로 떠납니다.

필라델피아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조용히 여생을 보내는 록키 발모아를 찾아가 트레이너가 되어달라고 부탁을 했지만, 거절을 당하고 그는 필라델피아에 머물면서 마이니 믹 복싱체육관에서 홀로 복싱훈련을 하며 복서로서의 꿈을 키워갑니다.

애드리안과 폴리의 묘지를 방문하며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던 록키에게 나타나 끈질기게 코치가 되어줄 것을 부탁하였고, 록키는 계속되는 아도니사의 부탁에 정식으로 복싱을 가르쳐주기로 합니다.

아도니스는 아버지의 후광이 아닌 본인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크리드'란 성을 거부한 채 프로복서로 대뷔해 1승을 거머지었지만, 크리드 아들임을 대중에게 공개됩니다.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리키 콘런 프로모터는 아도니스가 크리드 혼외자식이라는 자극적인 꼬리표가 흥행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였고, 신인인 아도니스에게 시합을 제안하며 새로운 경기를 준비하게 됩니다.

아도니스는 시합을 준비하는 과정 중 '크리드'라는 이름에 쏠리는 관심에 혼란스러워했고, 록키 마저 암으로 쓰러지게 됩니다. 록키의 아내가 항암치료로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봤던 록키는 치료를 거부했고, 아도니스만을 바라본 채 삶을 방관하려 합니다.
그 과정에서 록키는 진짜 가족은 아니라는 말을 했고, 그 말에 좌절감을 느낀 아도니스는 분노를 삭히지 못하고 싸움을 했고, 결국 유치장에 들어갑니다.
유치장에 수감된 아도니스를 면회 온 록키는 지난번의 일을 사과하였고, 아도니스와 록키는 서로간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통해 관계를 회복하고 록키는 항암치료를 병행하고 아도니스는 훈련에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양어머니인 메리는 아폴로가 생전에 입었던 성조기 문양의 트렁크가 들어있었고, 아폴로의 트렁크를 입고 입장한 아도니스는 리키 콘런과 접전을 펼치며 경기를 이어나갑니다.

본인이 태어난 것은 실수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링에 오르는 아도니스.

가난한 밑바닥 인생이 깡으로 정상에 오른다는 스포츠 영화의 특유의 클리세를 거부하면서도, 그가 복서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 흐름이 너무나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록키 시리즈에서 음악을 빼놓을 수 없었는데, 이번 영화 역시 복싱영화가 아닌 힙합영화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다양한 음악이 화면과 조화를 이루며 영화의 장면을 극대화 시킵니다.


한 위대한 권투선수는 "중요한 건 얼마나 세게 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세게 맞든 계속해서 전진할 수 있느냐야." 라는 말을 합니다.

이 영화는 화려한 CG와 액션이 약해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록키의 명성을 이어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크리드의 도전은 우리 역시도 조금씩 전진할 수 있다라는 희망에 메시지를 남기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맞는 것이 두려워 전진하지 못한 채 도망가는 여러분에게 큰 힘이될 영화 크리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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